술 칼로리, 다이어트 중 술 어떻게 먹어야 할까?

술 칼로리가 생각보다 높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?

더불어 알콜은 지방을 태우는 대신 체내에 저장하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는 살이 찌는 원인이 됩니다. 또한 술을 마시면 식욕이 자극되어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됩니다.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는 중에 먹지 말아야 하는 대표적인 예로 꼽힙니다.

 

술 칼로리

한국인이 가장 즐겨마시는 소주, 맥주, 막걸리의 칼로리는 다음과 같습니다.

 

술 한 병이 공기밥 한공기와 맞먹거나 더 높고, 특히 소주는 라면 1봉지와 비슷하네요.

이렇게 칼로리가 높은 술을 안주와 함께 몇 병씩 마시니 살이 찌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
 

칼로리 높은 술 vs 낮은 술

고칼로리 술에는 다량의 지방이나 설탕이 들어있기 때문에 술을 마시면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. 그 중에서도 칼로리가 높은 술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.

 

1. 브랜디

브랜디는 알콜 함량이 높고 일반적으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납니다. 그러나 이 단맛은 브랜디의 당 함량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, 이는 칼로리가 높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.

2. 위스키, 버번

위스키와 버번은 알콜 함량이 높은 술인데요, 알콜 뿐만 아니라 지방과 설탕도 들어 있어 칼로리가 높습니다. 특히 위스키나 버번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에는 당이 높은 시럽이나 리큐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칼로리가 더 높아집니다.

3. 리큐어

다양한 향과 맛이 있는 리큐어는 종류에 따라 칼로리가 다를 수 있습니다. 리큐어의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, 이 단맛은 높은 당도로 인해 칼로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.

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은 술도 있습니다.

순수할 알콜일수록 칼로리가 낮기때문에 다이어트 중에는 이러한 술을 마시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.

 

1. 보드카 

알콜은 그 자체로는 칼로리가 낮지만 혼합 음료나 주스를 섞어 칼로리가 더해질 수 있습니다. 보드카를 그대로 마시거나 당이 없는 탄산수와 함께 마시면 칼로리를 낮게 유지하면서 술을 즐길 수 있습니다.

2. 스파클링 와인

스파클링 와인은 다른 와인에 비해 칼로리가 적습니다. 그 중에서도 드라이 스파클링 와인은 알콜과 설탕의 함량이 낮아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낮으므로 와인을 선택할 때 참고하면 좋습니다.

3. 라이트 맥주

일반 맥주보다 칼로리가 낮은 라이트 맥주가 있습니다. 라이트 맥주에는 알콜과 설탕이 적게 포함되어 있어 칼로리도 적습니다. 라이트 맥주는 맥주 회사에서 다양한 종류로 제공하기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어 더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.

 

이렇게 술을 선택할 때 알콜의 함량, 당도 등을 고려하여 칼로리가 낮은 술을 선택한다면 다이어트 중 음주를 즐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또한 고칼로리 술을 마실 때 고칼로리 음식을 함께 먹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.

 

술을 마시면 왜 살이 찌는 걸까요?

술 자체로 칼로리가 높기때문에 술의 칼로리가 신체에 흡수되어 지방으로 전환되면 살이 찌게 됩니다. 또한 술은 몸의 혈당 변화에 영향을 끼치고, 식욕을 증가시킵니다. 술을 마시면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인데, 이렇게 먹은 음식들의 칼로리가 더해져 살이 찌게 되는 것이죠.

 

술을 마시면서 함께 먹는 고칼로리 안주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. 주로 늦은 시간에 술을 마시기때문에 칼로리 높은 야식을 먹게되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됩니다.

 

음주는 운동과 활동량에도 영향을 끼칩니다. 음주 후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활동이 줄어들면서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고, 소모 칼로리가 줄어들게 됩니다.

 

건강하게 술 마시는 방법

- 술 마시기 전 가벼운 식사나 간식 먹어주기

칼로리 섭취를 줄이고자 빈속에 술 마시는 분들이 있습니다. 하지만 이럴 경우 알콜이 바로 간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몸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. 술을 마시기 전에 가벼운 음식을 먹어주면, 알콜의 농도가 낮춘 후 장에서 흡수되게 돕습니다. 또 적당한 포만감을 줌으로써 안주로 폭식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
 

- 물 많이 마시기

알콜은 탈수를 촉진하기 때문에 음주 중 물을 많이 마셔주면 탈수 효과를 줄여주고, 알콜의 흡수가 느려지도록 합니다. 물을 마신다고 술의 칼로리가 줄지는 않지만 술만 마시는 것보다 더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도록 도와줍니다. 따라서 음주 전후로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. 충분한 수분 공급은 음주로 인해 다음날 피부가 푸석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.

 

- 구토 금지

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 중에 과식, 과음 후 일부러 구토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. 구토는 위액을 식도로 역류시키므로 식도염을 유발하는 안 좋은 습관입니다. 구토를 통해 섭취한 음식물과 술을 내보냄으로써 일시적으로 효과를 볼지 모르나 장기적으로 건강을 해치는 습관이라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.

 

- 해장도 건강하게

대부분 해장은 뜨겁고 매운 국물로 하는데, 이는 위와 간에 더 안 좋은 습관입니다. 짜고 매운맛은 알콜로 손상된 위 점막에 자극을 주고, 몸을 더 피로하게 만듭니다. 숙취가 있다면 이런 음식보다 수분과 당분이 많이 포함된 채소나 과일을 먹는 것이 좋고, 콩이나 두부같은 식물성 단백질 또는 칼슘과 철이 많은 알칼리성 음식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.